바이브래텀_2. 가상 인물, 가상 기업
시즌2.5 / Vol.31 애플 코드와 씨드 (2013년 06월 발행)
스티브 잡스는 임종 직전 팀 쿡을 두 번에 걸쳐 불렀다. 첫 번째 미팅에서 잡스는 NeXTStep10이 자신이 애플을 떠나 넥스트(NeXT) 사를 설립했을 때 만든 팀으로, 넥스트(NeXT)에서 객체지향 운영체제를 만들었고 픽사에서
소니는 데이비드 매닝(David Manning)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창조하고, 리지필드 프레스(Ridgefield Press) 기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소니의 자회사인 콜롬비아픽처스에서 만든 영화를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추천글을 쓰는 기자로 활동하게 했다. 하지만 《뉴스위크》 기자인 존 호른(John Horn)은 ‘The Reviewer Who wasn't There. (June 2, 2001)’이라는 사설로 가상의 인물인 매닝을 폭로했고, 진실이 밝혀졌다.
기업에서 이렇게 가상의 인물을 만들고 이야기를 꾸며내는 일은 비공식적으로 많이 자행된다. 하지만 이 전신은 FBI다. FBI는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해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인터넷에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 이때 동원된 사람이 시나리오 작가들이었다. 파장을 예상한 FBI는 작가들을 작전에서 철수시키는 한편, 가상 인물을 계속 창조하는 비밀 연구 기관인 SEED를 만들었다.
SEED의 첫 번째 임무는 미국 내부에 있는 테러리스트와 미국의 적국 리더들의 행동유형을 예측하기 위한 일종의 시나리오 게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연구원과 대학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했던 SEED는 표면적으로 민간 연구소 형태인 ‘인류문화 연구소’로 확대 발전됐다. 하지만 여전히 그 본체는 미국 해병대와 CIA 전역 요원들로 구성된 사설경호 업체인 블랙워터(Blackwater)와 같은 비밀 권력 단체였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서, 멀더와 스컬리는 15년 전 FBI의 X파일 팀 소속이었다. 처음에는 외계인이 관련되었다고 제보된 사건을 주로 조사하다가, 나중에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 이면에 미국 정부가 무기상인과 비밀 조직을 은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유를 모른 채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X파일은 FBI에서 폐기되고 말았다. 결국, 멀더와 스컬리는 FBI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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