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Management Aphorism
여섯 디자이너의 잠언집, 디자인 경영의 아포리즘
시즌1 / Vol.10 디자인 경영 (2009년 06월 발행)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몫이었다. 그렇지만 ‘디자인 경영’ 안에서 디자인을 바라보면 디자인은 디자이너만의 몫도 아니고, 경영자만의 몫도 아니다. 이러한 경향에 대하여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아닌, 디자인 전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우스울까, 무서울까, 진지할까, 걱정될까. ‘자문을 구한다’는 유니타스브랜드에 선뜻 손을 내밀어 준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여섯 명의 디자이너는 현재의 ‘디자인 경영’이라는 시류에 대하여 아낌없는 조언을 들려주었다. 놀라웠던 것은 이들이 제품 디자인, 건축 디자인, 실내 디자인, BI/CI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탁에 둘러 앉아 대화하는 것처럼 같은 충고와 노하우들을 반복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아포리즘Aphorism이란 깊은 체험적 진리에서 나오는 간결하고 압축된 한 마디이다. 따라서 이들의 조언은 단순히 ‘멋진 말’이 아니라 디자이너, 그리고 디자인 경영자들을 위해 우러난 진심 어린 잠언들이 될 것이다.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말하면서, 남녀가 행복하게 상생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만큼이나 디자이너와 경영자도 보통 ‘우뇌와 좌뇌’로 비유될 정도로 다른 속성을 지녔다. 디자인 경영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서도 이런 ‘다름’으로 인한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다. 경영자와 디자이너가 윈윈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단지 마음으로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 경영자가 디자인을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많이 보고 느껴야 한다면, 디자이너들은 경영자들이 쓰는 전문 용어를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포지셔닝, 시장 세분화, 차별화와 같은 낯선 언어들만 이해하더라도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에 어려움을 덜 느낄 것이다. 배워야 할 많은 것들 중에서도 디자이너들이 특히 강조한 것은 ‘재무’였다. 디자인 경영 역시 비즈니스다.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 비즈니스라면, 그 이윤 창출이 숫자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인지에 대하여 결정체로 만들어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디자이너들이 4년 동안 기본 디자인 교육만 받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닌 다른 학생들은 전공 과목 외에 인문 사회 등의 교양과목을 많이 듣습니다.
디자인블루 대표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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