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브랜드로 변장(變裝) 변신(變身) 변화(變化) 변태(變態) 볼륨배지

고유주소 시즌2.5 / Vol.24 Vol.24 휴먼브랜딩 (2012년 03월 발행)

기업은 차별화를 위해서 브랜드를 만들지만, 소비자는 브랜드에서 특별함을 찾는다. 기업은 판매를 위해서 브랜드를 만들지만, 소비자는 관계를 위해서 구매한다. 기업은 사람들에게 필요와 욕구를 발견해서 브랜드를 만들지만, 소비자는 브랜드에서 가치를 발견한다. 기업은 이윤을 얻기 위해서 브랜드를 개발하지만, 소비자는 정체성을 찾기 위해 브랜드를 찾는다.

브랜드 성형 수술

미인과 미남.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잘생긴 사람을 부르는 단어는 이 둘뿐이었다. 그 후 이 단어들이 좀 더 세분화되면서 ‘미스코리아 같다’ 혹은 ‘연예인 같다’는 말이 미인과 미남의 유의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10년 동안 이 말은 다시 섹시, 얼짱, 힙짱, 꿀벅지, 동안, 에스라인, 브이라인 그리고 베이글녀 등으로 변모하면서 매우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연상 이미지를 담기 시작했다. 이런 단어들은 주로 인터넷에서 미디어들이 낚시용 기사에 즐겨 사용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비린내 나는 단어들을 순화(?)시키는 단체가 있는데, 한국어학회가 아닌 성형외과라는 것이다. 최근 지하철을 탔을 때 문 옆에 걸린 성형외과 광고를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 광고에는 물방울 가슴 성형, 비너스 가슴, 하트라인 지방이식, 파워 리프팅, 바비 코 성형 그리고 3D 안면윤곽이라는 진료 항목이 적혀 있었다.

 

여기가 병원일까, 아니면 마네킹 제작 업체일까? 이 병원에 갔을 때 내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마음속에 확실하게 그려졌다. 가장 궁금했던 진료 항목은 바비 코 성형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바비인형의 코는 쌀알처럼 매우 작은데 그렇게 작게 만들어 준다는 것일까?

 

쇠고기 살 속에 낀 지방을 마블링이라하여 우리의 식감을 자극하듯, 성형외과 역시 부르기에 부담스럽고 뻣뻣한 수술 용어들을 입에서 살살 녹는 미사여구로 바꿔 놓아 먹기 좋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블링(단어의 기름)을 뺀 채 원래 담백한 의미의 성형 수술 용어는 입에 담기도 섬뜩하다.

 

매몰법, 부분절개법, 노인성 안검 하수 교정술, 눈확대 수술, 앞트임 수술, 뒷트임 수술, 절골술, 코망울 축소, 안면 거상술이 그것이다. 이런 섬뜩한 성형외과 용어에는 미사여구로 탈바꿈된 용어 속에서 볼 수 있는 욕망이 없다. 그저 시술 방법을 정확히 묘사했을 뿐이다. 한마디로 팩트(fac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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