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새로 씁시다! 2
스타와 브랜드의 가상 계약서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5 / Vol.24 Vol.24 휴먼브랜딩 (2012년 03월 발행)

스타와 브랜드 사이의 가장 흔한 계약의 증거는 ‘광고 모델 계약서’다. 금액을 지급하는 기업을 ‘갑’으로, 스타의 소속사를 ‘을’로, 스타를 ‘병’으로 줄여 부르는 이 계약서에는 각각의 권리와 의무를 계약으로 체결한다는 ‘계약서의 목적’을 시작으로 계약범위, 계약조건, 출연료 지불조건, 저작권 귀속, 의무준수(절대 하면 안 되는 것), 의무위반(위반시의 법적 책임), 일반관례, 관할법원, 계약서의 보존(날인된 계약서의 개수와 보존 방법)까지 기록해 계약 당사자들 각자가 법으로 보험을 든다.

스타와 브랜드 사이의 가장 흔한 계약의 증거는 ‘광고 모델 계약서’다. 금액을 지급하는 기업을 ‘갑’으로, 스타의 소속사를 ‘을’로, 스타를 ‘병’으로 줄여 부르는 이 계약서에는 각각의 권리와 의무를 계약으로 체결한다는 ‘계약서의 목적’을 시작으로 계약범위, 계약조건, 출연료 지불조건, 저작권 귀속, 의무준수(절대 하면 안 되는 것), 의무위반(위반시의 법적 책임), 일반관례, 관할법원, 계약서의 보존(날인된 계약서의 개수와 보존 방법)까지 기록해 계약 당사자들 각자가 법으로 보험을 든다.

 

큰 금액과 약속이 오가는 것이기에 계약서의 필요성이나 그 당위성까지 부정하고 싶은 마음 은 없다. 그러나 소비자로서 이런 계약서를 면면이 들여다보노라면 왠지 모르게 서글퍼진다. 특히 내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브랜드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별생각 없이 써버리는 ‘계약서’만큼이나 이들은 서로 동일한 가치 추구나 진심의 교류, 제품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후원이 아니라 그야말로 돈과 권리, 의무로 묶인 관계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늘날 스타와 브랜드 관계의 현주소다. 그러니 소비자는 스타가 나오는 광고를 봐도 거기서 진정성을 느끼기 보단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게다.

 

그래서 앞서 언급했던 ‘이경규와 꼬꼬면’을 예로 들어 스타와 브랜드의 가상 계약서 특약사항을 만들어보았다. 가상이라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 스타와 브랜드 사이에 이런 관계가 심심찮게 형성되어 스타에서 휴먼브랜드로의 도약도 쉬이 이루어지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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