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환 ┃생존을 위한 적응 vs. 적응을 위한 생존
3차 산업혁명의 도래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5 / Vol.28 에코시스템 브랜드 (2012년 12월 발행)

지난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한 UN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른바 리우+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 환경의 변화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CO2 배출량은 1992년 22억 톤에서 2008년 약 300억 톤으로 36% 증가했으며, 총 배출량의 80%가 19개국에 집중되어 있다고 전했다. 산림은 1990년 이래 아르헨티나 면적보다 더 넓은 3억 헥타르(300만 ㎢)가 줄어들었고, 위생 처리된 식수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전체의 60%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이는 25억 명 이상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자연재해는 연간 약 200건에서 400건으로 두 배 증가했다. 에너지는 선진국의 에너지 소비량이 개도국의 에너지 소비량보다 약 1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고,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은 전체 에너지 공급의 13%를 차지했다. 태양력, 풍력, 바이오연료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또한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따르면 지구의 종 다양성은 세계 평균 12% 감소했으며 열대지역에서만 30%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매년 52종의 척추동물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생물 목록에 등재되고 있다. 지구는 지난 50년간 이미 다섯 차례의 ‘생물 대멸종’을 겪었고, 여섯 번째는 인간이 초래한 결과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대멸종을 예고한다. 이처럼 20년이란 시간 동안 환경은 회복이 아닌 파괴를 선택했다. 근본적인 문제인 소비는 전혀 줄지 않았다. 사회 전체에 만연한 소비문화는 자연을 관심과 배려의 대상에서 제외함으로, 스스로 낙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소비는 일상이지만, 절약은 여전히 환경 영역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브랜드는 소비의 영역일까. 절약의 영역일까.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영역이 아닌 관점, 브랜드를 대하는 개인의 의식이다.

The Interview with 에코리브르 대표 박재환

 

에너지 시대에서 재생 에너지 시대로

《3차 산업혁명》의 저자 제러미 리프킨은 “20세기 첫 10년 동안, 전기 커뮤니케이션은 석유 동력과 조우해 2차 산업혁명을 일으켰다”고 회상하면서 “오늘날 우리는 다시 한 번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에너지 체계를 수렴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 즉, 디지털 기술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결합이 3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1차, 2차 산업혁명이 그랬던 것처럼, 또 한 번의 변화가 우리의 삶의 방식과 산업경제의 구조적 측면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환경문제의 첫 번째 현안인 저탄소 배출 경제는 화석연료를 토대로 가동하던 2차 산업혁명이 재생 가능 에너지로 돌아가는 3차 산업혁명으로 탈바꿈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에코리브르의 박재환 대표는 “산업혁명 이후 대량 생산, 소비의 문화가 만연해지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 앞으로는 기후 변동과 대체 에너지 사용 등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 갈 것인가가 이슈”라고 강조했다. 다윈의 적자생존처럼 ‘적응’은 늘 변화가 있을 때마다 화두였지만, 앞으로의 ‘적응’은 보다 근본적이고 생존과 관련한 고민이 될 거라는 전망이다. 관련해서 환경운동가 폴 호켄은 “비즈니스의 생존경쟁을 변호하기 위해 다윈의 ‘적자생존’ 이론을 자주 인용하는데, 이는 다원주의를 잘못 해석한 것이다. 다윈은 ‘적자생존’이라기 보다 ‘특정한 생태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종의 생존’을 말한 것이었다. 둘은 다른 개념이다. 산업주의가 택한 것은 끊임없이 생산하고, 초능력의 힘을 발휘하는 기업이 ‘적자’로서 살아남는 길이었다”고 토로한다. 다시 말해 현재의 적자생존(適者生存)은 자연의 법칙과 순리가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다. 현 비즈니스 생태계는 *적자지심(赤子之心)의 회복과 회생이 필요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현 시스템을 뛰어넘는 기제, 곧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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