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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선현우  고유주소 시즌2.5 / Vol.29 컨셉 (2013년 02월 발행)

누구에게는 너무 어렵고 누구에게는 너무 쉽다. 누구에게는 두려움이지만, 누구에게는 설레는 기대며, 처음에는 포기하고 싶어지나 능숙해질수록 삶의 지경을 넓히는 재산이 된다. 외국어는 다른 문화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세상과 만나는 접점이다. 우린 어린 시절부터 제2외국어를 배우지만, 소통의 수단이라는 사실보다 먼저 성적이라는 현실에 부딪친다. 외국어에 흥미를 붙여 외국인과 대화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회는 오로지 개인의 몫으로 남는다. 해외 어학연수는 한 번쯤 다녀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The Interview with 지나인(G9Languages) 대표 선현우

 

 

지나인 선현우 대표는 현재 Talk to me in Korean, Talk to me in English, EBS 라디오 ‘EBS 월드뉴스’와 ‘귀가 트이는 영어’ 진행을 맡고 있고, 영어에 능숙하다. 그러나 그는 해외 유학을 간 적이 없다. 하지만, 외국어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몇 마디의 언어만 알아도 외국인과 대화를 시도한다. 대학 시절 비보이(B-boy)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언어가 아닌 몸으로 외국인들과 친해지는 법을 터득한 것도 도움이 되었으리라. 현재 그의 외국인 친구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도움을 요청하면 지금도 세계 어디서든 응답이 올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는 그런 자신감과 자신의 재능을 찾아 지구(G9, 지나인)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 브랜드로 인해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계속 확대되는 중이다.

 

 

1STEP OPEN ENDED
확장의 태동

‘Open ended(확장 가능)’는 닫혀 있지만 열린 공간이라는 개념의 건축용어다. 부언하면 끝이면서 새로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처음과 끝, 탄생과 소멸의 의미와 공간 활용에 관한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미 있는 공간을 약간 변경하여 더 크게 혹은 더 복잡하게 확장할 수 있게 설계한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일컫는데 사용한다. 이는 브랜드에도 적용할 수 있다. 훌륭한 브랜드 컨셉은 하나의 기업, 제품, 서비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계열로 이어지는 브랜드 확장 전략을 가진다. 이들은 모두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에 오픈되어 있는 구조를 띤다는 공통점을 가지며, 이때 ‘오픈’은 새로운 시작과 기회를 터주는 물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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