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카페, 커피 프럼(Coffee From) 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5 / Vol.35 골목대장 브랜드 (2014년 04월 발행)

방배동 주민이 아니면 절대 알지 못할 샛길을 지나 발견한, 노란 차양이 드리워진 카페는 기대보다 더한 오감으로 우릴 맞이했다.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부지런히 돌아가는 거대한 로스터기가 보였고, 온골목엔 커피 볶는 향이 가득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역시 감동적이었는데, 바리스타의 충분한 쉐이킹이만들어낸 거품은 부드러웠다. 골목에 정말 숨겨두고 싶었던편집팀의 공식 카페, 커피 프럼(이하 프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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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view with 커피 프럼 대표 홍성구  

 

 

 

 

2011년 초가을께로 기억한다. 햇살이 따사롭다 못해 뜨거웠던 점심시간이 지나고, 사무실에선 우연히 발견한 ‘노란 집’으로 떠들썩했다. 저기 주택가 사이 뜬금없는 자리에 카페가하나 생겼는데 아이스 라떼가 그렇게 괜찮다는 얘기였다. 나른했던 그 날 오후, 당장 달려갔다. 방배동 주민이 아니면 절대 알지 못할 샛길을 지나 발견한, 노란 차양이 드리워진 카페는 기대보다 더한 오감으로 우릴 맞이했다.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부지런히 돌아가는 거대한 로스터기가 보였고, 온골목엔 커피 볶는 향이 가득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역시 감동적이었는데, 바리스타의 충분한 쉐이킹이만들어낸 거품은 부드러웠다. 골목에 정말 숨겨두고 싶었던편집팀의 공식 카페, 커피 프럼(이하 프럼)이다.

 

 

 

 

동네에 살다

 

노란 집의 등장이 편집실에 미친 여파는 꽤 컸다. 회의시간이 다가오면 사무실 내 회의실이 다 차있길 은근히 바랐다. 권민 편집장이 갑자기 사무실에서 드립커피를 내리기 시작한 것도 그쯤이었다. 하루하루 그의 방에는 (차마 입 밖에 내진 못했지만) 왠지 묘하게 핸드밀과 같은 주변 용품이 늘어나고 있었다. 원두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는 건 그저 느낌이었을 거다. 이른 아침 사무실엔 커피 내리는 향이 퍼졌고, 가끔 우린 믹스커피가 아닌 드립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호사를 누려보고자 컵을 들고 가뭄 끝 식수를 배급 받듯 방문 앞에 줄을 서있기도 했다. 이번 특집에서 방배동을 다뤄보자 했을 때 편집장은 당당히 소리쳤다. “그럼 역시 프럼이죠!”
프럼을 공식 카페로 여긴 게 비단 우리만은 아니다. 프럼 주변의 주민들에게도 프럼은 오다 가다 만나는 장소고, 커피를 알게 해준 그들 각각의 공식 카페다.

“처음에 가게를 오픈했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걱정하시는 거예요. 왜 이런 데에 커피숍을 열었냐고. 그런데 이젠 저희 앞집 어르신도 카페가 앞에 생기니까 이제 원두 100g씩 사다가 커피 드시거든요.” 해맑게 웃는 모습이 흐뭇한 홍성구 대표다.

“동네 상권은 특정한 소비 문화가 형성되어 있지 않잖아요. 카페도 밀집해 있는 곳만 있고 요새 들어 하나씩 생기긴 하지만 사실 이런 골목 속엔 드물고요. 정말 이런 동네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 동네에 내가 소비문화를 만들어야겠다, 내가 상권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욕심으로 시작하면 어느 정도 성공하지 않나 싶어요.”

프럼이 방배동에 문을 연 건 2011년 10월, 하루에 커피 몇 잔 판매한 게 고작일 정도로 고군분투하던 시절도 있었다. 일단 오다가다 부담 없이 한 번 마셔볼 수 있는 가격인 2,000원에 아메리카노로 승부수를 띄웠다. 우유를 활용한 여러 음료도 있지만, 결국 동네에서 입소문 나는 건 ‘블랙 커피’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토요일 오전엔 순수하게 동네 분들을 대상으로 커피 이야기 강좌를 진행했다. 직접 매장에 와서 커피도 갈아 내려마셔보고, 굳이 커피 주변 용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집의 커피머신으로 원두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방법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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