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주의 소비 트렌드
아무 이유 없어, 예쁘면 다 용서 돼!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1 / Vol.3 고등브랜드 (2008년 03월 발행)

“미는 감춰진 자연법칙의 표현이다. 자연의 법칙이 미에 의해서 표현되지 않았다면 영원히 감춰져 있는 그대로일 것이다.” - 괴테

 

 

“프리네는 아름답다. 예쁘면 다 용서된다. 따라서 프리네는 무죄이다.”

 

이 말을 처음 본 사람들이라면 이처럼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말이 있을 수 있냐며 논박할 것이다. 이것이 수준 높은 철학이 발달했던 그리스 시대에, 그것도 최고의 지성인들이라는 재판관들에 의해 내려진 실제 판결이라면 더더욱 믿기 힘들 것이다.

 

기원전 4세기경,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 프리네(Phryne)라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당대 최고의 헤타이라(hetaera, 단순히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니라 철학, 정치, 예술 등을 토론할 수 있는 교양을 갖춘 고급 매춘부로서 당대의 저명한 정치가, 철학자, 장군 등의 비공식적 파트너 역할을 했다)가 있었다. 당시 유명한 조각가였던 프락시텔레스(Praxiteles)가 <크리도스의 아프로디테>를 만들기 위해 프리네를 모델로 이용할 만큼 그녀의 미모는 뛰어났다고 한다. 당대 최고의 헤타이라였던 만큼 그녀는 아무에게나 사랑을 주지 않았고, 이것이 결국 화를 부르고 만다. 그녀에게 사랑을 거절당한 고관대작 에우티아스는 ‘애욕에 눈먼 질투’로 인해 <엘레시우스의 신비극>에 벌거벗고 출연한 프리네에게 신성모독죄라는 죄명을 덮어씌웠다.
그 당시, 그리스에서 신성모독죄는 바로 사형을 뜻하는 대죄였다. 그녀의 애인이자 유능한 변호사였던 히페리데스가 그녀의 변호를 맡았고, 재판관들 앞에서 열변을 토하며 변론했지만 재판관들의 결심은 돌아서지 않았다. 논리로서 재판관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던 히페리데스는 재판관들 앞에서 프리네의 옷을 벗겨버리고 만다. 즉, 재판관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여신상을 빚을 만큼 아름다운 이 여인을 죽여야겠는가?” 라고 외친다. 재판관들은 프리네의 눈부시게 하얗고, 아름다운 몸에 다들 할 말을 잃어버리고 결국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린다.

 

 


저 아름다움은 신의 의지로 받아들여야만 할 정도로 완벽하다. 따라서 그녀 앞에선 사람이 만들어낸 법은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러므로 무죄를 선고한다.

 

 

‘미’ 앞에서는 어떠한 도덕적 잣대도 논리도 그리고 엄격한 법도 무용지물이라는 이 극단적 탐미주의의 선택이 프리네의 재판 이후 없어졌을까? 인간을 닮은 로봇이 만들어지는 첨단 과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이기에 논리적인 선택만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프리네의 눈부시고 아름다운 몸 앞에서 어이없는 판결을 내렸던 재판관들처럼 우리도 ‘예뻐서’라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합리와 논리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점을 매일같이 용서하며 살아 가고 있다. 즉, 우리도 프리네 소비 이론의 신봉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쥬시꾸뛰르( Juicy Couture )의 벨벳 트레이닝복
 

 

 

 

 

 

운동하러 갈 때에도, 동네 앞 슈퍼에 나갈 때에도 캐주얼한 섹시함을 자랑하게 만드는 쥬시꾸뛰르의 벨벳 트레이닝복은 우리가 막 입고 다니는 ‘추리닝’과는 다르다. 이 벨벳 트레이닝복은 그 자체로도 스타일리쉬한 패션 아이템이지만, 제니퍼 로페즈, 할리 베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시카 알바, 패리스 힐튼 같이 패션에 일가견 있는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사랑스러운 아이템을 입기 위해서는 많은 점을 참아내야만 한다. 본래의 태생이 트레이닝복임에도 불구하고 땀 흡수와 통풍성이 좋지 않아서 ‘트레이닝’할 때 절대 입을 수 없고, 벨벳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먼지가 많이 묻어 관리가 쉽지 않다는 치명적인 불편함을 용서해야만 한다. 게다가 어느 정도 살이 있는 여성이 입었을 경우 곰 같아 보인다는 비난을 들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벳 트레이닝복을 입고 파파라치들의 카메라에 찍힌 스타들을 보면, 이 벨벳 트레이닝복을 사야만 한다는 욕구를 떨쳐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적당히 살이 덜 쪄 보이는 컬러를 선택해서라도 기어이 벨벳 트레이닝복을 사고야 만다. 오랫동안 예쁘게 입기 위해서는 멀쩡한 세탁기를 놔두고 힘들게 손빨래를 해야 한다는 참을 수 없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말이다.

 

 

하이힐 (high-heels)
 

 

 

   

 

 

 

마를린 먼로는 “나를 성공의 길로 높이 들어 올려준 것은 바로 하이힐이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하이힐을 사랑했다고 한다. 그녀는 하이힐 뒷굽의 1/4을 잘라내서 약간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섹시함을 강조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걸음걸이를 만들기도 했다.
교복을 입는 소녀에서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 중의 하나가 바로 하이힐이다.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와 힙이 팽팽하게 긴장될 뿐 아니라, 아랫배에도 힘이 들어가 허리를 곧게 펴도록 해준다. 이 팽팽한 긴장감 덕분에 실루엣은 한결 날씬해지고 성적 매력은 한껏 끌어 올려진다. 힐을 신고 걸을 때마다 약간씩 흔들리는 허리와 힙의 아름다움을 부정할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 똑같은 옷을 입고 있더라도 힐을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키가 커 보여서 옷맵시도 훨씬 좋아 보이고, 약간 통통한 종아리를 가진 여성이라도 높은 하이힐을 신으면 종아리가 늘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영국의 패션 저널리스트 카밀라 몰튼(Camilla Morton)은 여자가 알아야 할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책을 쓰면서 ≪스타일리시한 여자는 하이힐을 신는다≫라는 제목을 붙였을 정도로 여성의 스타일리쉬함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하이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힐을 신어 본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그 고통을 알 것이다.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붓고, 오래 걷다 보면 허리부터 척추까지 고통이 밀려와 앉을 자리부터 찾게 된다. 의학적으로도 하이힐은 허리 통증, 관절염, 디스크, 혈액 순환계에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발 앞쪽이 기형으로 변하는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밝혀졌다. 이렇게 하이힐은 육체적으로 고통을 가져다주지만, 그 ‘섹시함’ 때문에 하이힐은 여자의 인생에 있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러니 18세기 여성들의 세계에 처음 들어온 후 지금까지 수세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힐에 대한 여성들의 사랑이 변치 않고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일리 커피(illy coffee)
 

 

 

 
 

 

 

'현대식 에스프레소 추출법의 시초’라는 전통 외에도 디자인과 예술성, 그리고 심미성을 두루 가진 일리 커피는 단순한 커피 브랜드가 아니라 예술적인 커피로 추앙 받을만하다. 일리 커피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후원자이기도 하고, 일리 커피의 브랜드로 세계 유수의 아트 전시회에 참가하는 아트 프로젝트(Art Project)를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뿐 아니라, 커피와 관련된 예술작품들과 저명한 예술가들의 사진, 디자인 작품 등을 전시하는 일리 커피는 ‘일리 커피가 곧 예술’임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일리 커피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과 다른 에스프레소 머신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하고 독특한 컬러 때문에 $900이라는 못된 가격이 용서가 된다. 심지어 에스프레소 머신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분사압력이 같은 가격대의 제품보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참을 수 있다.

2007년 압구정에 문을 연 일리 카페(illy cafe)도 스타벅스, 커피빈 그리고 홈스테드 커피(homestead coffee) 같은 카페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모던한 매장 디자인은 카페라기 보다는 바(bar) 같아 보이기도 하고, 럭셔리한 클럽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테라스에 있는 라탄 체어(rattan chair)와 거대한 붉은 커튼은 일리 커피 맛이 어떤지도 모르는 이들에게조차 한 번쯤은 꼭 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맛보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일까? 11월 말 추운 겨울 날씨가 시작되고,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손, 발 그리고 두 뺨이 시려울텐데도 사람들은 몸을 웅크리고 덜덜 떨면서까지 꼭 매장 밖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신다. 왜냐하면 그 예쁜 테라스에서 마시는 멋을 느끼기 위해 일리 카페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수입 생수

 

 



 

 

작년 말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도무지 끝을 모르고 치솟는 유가는 가히 살인적이다. 이미 ‘기름값은 금값’이 되어버렸고 백금값이 되지 않기를 비는 수밖에 없는 고유가 시대가 활짝 열렸다. 작년 12월 11일에는 국내휘발유 소매가가 1,9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도대체 지구 상에 기름보다 비싼 액체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법도 하지만, 허탈하게도 기름보다 비싼 액체는 널려 있다. 수입산 프리미엄 생수들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에 많이 팔린다는 수입산 프리미엄 생수 피지워터(Fiji Wate)r의 경우, 12개 들이 1리터 한 박스의 가격이 4만 원 정도이니 어림 계산해도 휘발유보다 1.5배 이상 비싸다. 프랑스산 탄산수 페리에(Perrier) 역시 330ml 한 병이 2천 원 정도로 기름보다 3배 비싼 셈이다. 일본의 해양심층에서 끌어올렸다는 마린파워(Marine Power)는 2리터 한 병에 1만 5천 원으로 휘발유보다 딱 4배 비싸다. 그러나 생수라 할지라도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었다거나 특별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수藥水라고 한다면 ‘기름보다 비싼 물값’이 충분히 합리화될 수도 있다. 그러나 몇몇 사실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대부분의 수입 생수들은 국산 삼다수, 아이시스 그리고 석수보다 훨씬 더 긴 운송과정을 거쳐 도착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생수 브랜드보다 신선도 측면에 있어서 떨어진다는 것은 물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정상인이라면 1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다. 거기다 모 수입 생수의 경우는 물의 경도가 기준치 300㎎/ℓ를 웃도는 309㎎/ℓ로 나타나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MBC <불만제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수입 생수의 미네랄 성분이 너무 미비하여 건강상의 효능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몇몇 수입 생수에서는 버스 손잡이, 쓰레기통, 화장실 변기에서보다도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세균이 있거나 말거나,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말거나 수입산 프리미엄 생수의 수요는 계속해서 급증하여,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입 생수 종류만 해도 40~50여 개가 되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그리고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관에서는 수입 생수 코너를 아예 별도로 마련해 놓고 있다. 그리고 고급 스포츠 센터에서는 여성 고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회원들에게 수입산 프리미엄 생수를 제공하기도 하며,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의 메뉴에 수입 생수가 올라오고 있다.

그렇다면 수입 생수가 정말 맛이 더 좋아서일까? MBC의 <불만제로>에서 실시한 길거리 테스트에서 소비자들은 맛이 좋은 생수로 국내 일반 생수를 뽑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국내 생수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 물병 디자인이 가히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에비앙을 들고 다니기를 원하고, 어떤 이는 에비앙의 애뉴얼 에디션(Annual Edition)병을 모으기까지 한다. 에비앙의 그 귀여우면서도 럭셔리한 몸통을 들고 있으면 물에 이 비싼 돈을 지불할만한 능력이 있는 부티나는 사람처럼 스스로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에비앙을 들고 있으면, 삼다수를 들고 있을 때는 느낄 수 없는 과시욕이 마구 생긴다. 그래서 에비앙을 사 먹은 날은 물을 조금 남긴 채병을 하루 종일 들고 다니게 된다.

 

 

알레시 (Alessi)
 

]

 

  
 

 

 

푸르지오 아파트 광고에서 김남주가 거미같이 생긴 모던한 디자인의 레몬 압착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레몬 압착기가 바로 이탈리아의 고급 홈웨어(homeware) 제조업체인 알레시(Alessi)의 제품이다. 알레시의 제품들이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기능성이 절대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쁘니까’라는 단 하나의 조건 때문에 사람들은 비싼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고, 기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회사에 보상이나 환불을 요청하지 않는다.
김남주가 사용한 거미모양의 레몬 압착기는 필립 스탁(Philip Starck)이 알레시를 위해 디자인한 것으로, 얼마나 잘 짜내는지와 관계없이 수백만 개가 팔린 월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직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나 많은 파리를 잡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100라는 가격에도 개의치 않고 알레시의 파리채를 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리채’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핫베르타(Hot Bertaa)는 손잡이와 주둥이를 겸한 자루만 달려 있어 뜨거운 수증기에 손이 데일 수도 있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어도 사람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에 대해 알레시의 관리이사인 알베르토 알레시(Alberto Alessi)는 “나는 알레시가 최소한 1년에 한번은 큰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이없음일 수도 있겠지만, 알레시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풍부한 레몬즙을 잘 짜주지 못하는 알레시는 용서가 되도, 못생긴 알레시는 절대로 용서가 되지 않는다. 알레시는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의 제품에 끊임없이 탐미주의를 불어넣었고, 이를 통해 연간 1억 달러가 넘는 매출과 80년대 이래 5년마다 매출신장률이 두 배가 되는 쾌거를 얻은 것이다.

 

 

트리오바이크 (trioBike)
 

 

 

 

 

 

 

핸들이 뻑뻑해서 조작이 힘들고, 거기다 승차감마저 나쁜 자전거라면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지불하고 구매하려고 할까? 위급한 상황에서 핸들이 뻑뻑해서 조작하기 힘들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마저 있는데 말이다. 과연 돈을 지불하고 사려고나 할까? 핸들이 뻑뻑하고 승차감도 좋지 못하다는 평을 받은 이 자전거가 바로 트리오바이크(trioBike)다. 가격은? 놀라지 마시라. 우리 나라 돈으로 무려 325만 원이나 한다. 물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자전거, 유모차 그리고 자전거+유모차, 이렇게 세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전거가 갖추어야 할 핵심 기능이 나쁘고 가격마저 이렇게 비싼데도 예쁜 외모 하나만으로 서유럽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블로거들을 통해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전거 앞에 아이를 태우고 운전하다가 마주 오던 운전자와 갑자기 부딪쳐 사고가 날 때는 사랑하는 내 아이가 에어백이 되고 마는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자전거를 만드는 트리오바이크사는 현재 성공적인 벤처기업으로 종종 언급되며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예쁘면 그럴 수 있다.

 


 

닛산 큐브( Nissan CUBE)

 

 

 

 

 

 

깜찍한 박스형 차체 디자인과 다른 차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예쁜 컬러 때문에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는 닛산(Nissan)자동차의 큐브(CUBE)는 국내에서 원래 이름보다 애칭으로 먼저 알려졌다. 이효리가 외국에서 타 보고 완전 반해서 귀국하자마자 질러버렸다고 해서 이효리 차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커피프린스>의 이선균이 극 중에서 몰았기 때문에 이선균 차로도 불리기도 했다. 이효리 차, 이선균 차라는 별명 때문에 닛산 큐브는 자동차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큐브를 모는 운전자에게는 당연히 ‘범상치 않은 센스를 가진 패셔니스타(fashionista)’라는 멋진 꼬리표가 붙여진다. 그러나 앞뒤 헤드라이트가 코너까지 커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그래서 안개가 끼거나 어두운 밤에는 바짝 긴장하고 운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국내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일본 내수용으로만 나온 것이라 운전석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오른쪽에서 운전한다는 것은 결코 쉽게 적응되는 일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며, 운전 초기에는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게다가 국내 정식 수입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거금이 들어가는 A/S까지 각오해야 한다. 닛산 큐브의 귀여움 앞에 이쯤은 문제가 안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네이버 지식iN에 닛산 큐브를 일본에서 직접 사서 들고 오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닐까? 이들 앞에 국경과 관세 그리고 힘든 수고는 용서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일 뿐이다.

 

 

베스파 클래식 (Vespa Classic)

 

 

 

 

 

 

스쿠터의 지존 중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베스파 클래식(Vespa Classic). 베스파 클래식은 스쿠터의 원조 격으로 스쿠터의 역사는 곧 베스파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팩과 오드리 햅번이 탔으며, 마를린 먼로와 춤의 제왕 진 켈리도 베스파를 사랑했다. 그리고 헐리우드 섹시가이 주드 로는 아들과의 베스파 라이딩을 즐기며, 니콜 키드먼, 맷 데이먼, 에디 토마스 등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서 베스파를 타기도 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F1황제 슈마허 등 수많은 스타들이 실제 열렬한 베스파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에서 주목 받는 클래식 빈티지 모델은 대부분 단종되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이다. 구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중고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잘못 구매 시 전체를 완전 분해하여 몽땅 다 고쳐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 몇 십 년 된 오래된 모델들이라 문제가 생기기라도 하면 부품을 구하기 위해 그야말로 ‘피를 토할 수준’의 수고를 해야 한다.

현실이 이러니 상태가 좋은 매물의 가격은 850만 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부르는 게 값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처음 타는 이들은 기어 조작을 손으로 직접 해야 하고, 브레이크가 발판 쪽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베스파에 적응시키기 위해 부단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깜찍하고 스포티한 외모는 ‘라이더의 영원한 로망’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달기에 충분하다. 이 예쁜 스쿠터는 단순한 오토바이가 아니라, 스타일과 패션, 역사 그리고 문화이기 때문이다.

 

 

 성형수술 (Plastic Surgery)
 

 

 

 

 

 

 

40세가 넘은 데미 무어는 <미녀삼총사>에 출연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다 총 5억 원이라는 돈을 들였다. 스크린에서 보여진 그녀의 몸매는 40세의 것이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팽팽하고 섹시했으며, 15살 연하의 헐리우드 섹시가이 에쉬턴 커처를 애인으로 둘만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핑클의 리드보컬로 활동한 옥주현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의 주요 부분은 거의 혼자 다 불렀음에도, 눌린 코와 통통한 얼굴 때문에 인형같이 생긴 다른 팀원들과 늘 비교당했고, 팬들로부터 더 작은 사랑을 받는 것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몇 차례의 성형과 다이어트 성공 후 상황이 180° 변했다. 핑클 때만큼 대히트를 친 노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CF를 찍고, 자신의 이름을 단 TV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여러 패션 매거진에서 섹시하고 패셔너블한 스타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렇듯 성형수술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하고,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해주면서 자신감을 안겨주기도 하며, 새로운 이미지로의 변신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쯤 되면 성형수술이 인생의 만병통치약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성형수술을 통해 ‘예뻐지기’ 위해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위험이 따른다. 5인조 여성 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멤버 중 한 명은 연기자로의 변신을 위해 성형을 했지만, 수술 이후 과다 출혈로 인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신세를 져야만 했고, 의료소송으로 법정까지 가야 했다. 매년 성형수술로 인한 의료 사고와 소송, 부작용, 거기다 사망 소식까지 들려오지만 성형수술 시장은 줄어들 줄 모르고 3~4조원의 규모에 이르고 있다(김경훈, 《대한민국 욕망의 지도》). 성형수술로 인해서 예뻐질 수 있다면 수술 이후 집에서만 지내야 한다는 고통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도 모두 용서가 되는 것이다.


 

 

얼짱강도
 

 

 



 

 

 

2004년, 카풀 승강장에서 애인과 함께 피해자를 차에 태워주는 것처럼 속인 다음 칼로 위협하여 금품과 카드를 빼앗은 특수 강도 수배자로 인해, 우리나라에는 ‘얼짱강도’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경찰이 유포한 수배자 전단지에 실린 그녀의 사진을,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리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미모 때문에 죄를 감해 주어야 한다는 둥, 그렇게 예쁜 사람이 그런 죄를 지었을리 없다는 둥 보통의 강도 사건과는 너무나 다른 반응들이 나타났다. 급기야는 이 얼짱강도를 옹호하는 인터넷 팬클럽까지 생겼으며 ‘착한 이씨가 애인을 잘못 만나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애인의 협박에 의해 강도행각을 벌였다’, ‘남자친구에 의해 5번의 낙태수술을 받았다’ 등의 진실과는 무관한 댓글들이 올라오기까지 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그녀를 미화한 소설까지 등장하여 그녀가 선량하고 죄가 없는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단순히 ‘예쁜’ 그녀의 외모 때문에 네티즌들은 상식과는 거리가 먼 반응을 보였으며,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닌 ‘추녀유죄, 미녀무죄’의 신드롬이 일어났다. 어쩌면 그녀가 바로 우리시대의 프리네가 아니었나 한다.


 

미녀들의 수다 (Global talk Show)


 

 

 

 

 

 

사실 우리 사회는 다른 나라에 비해 외국인에게 개방적이지 못한 사회다. 이러한 사실은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스위스 IMD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지수를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07년 발간자료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문화 개방도는 전체 55개 조사국 중 43위, 성/인종 등 사회적 차별 정도는 51위, 이민법이 외국인 노동자를 허용하는 정도에서 49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개방 정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과 같은 아시아 국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더욱 심각해서, 이들 국가들에 대해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블랑카’ 등이 고작이다. 그러나 ‘미녀’라는 툴tool을 이용해 어떠한 다큐멘터리나 사회적 캠페인보다도 우리의 사고 방식에 유쾌한 영향을 끼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KBS2의 <미녀들의 수다>이다. 원래 일요일 오전에 방영되던 <미녀들의 수다>는 외국의 미녀들을 골고루 볼 수 있다는 재미 때문인지 큰 인기를 끌어 프라임 타임인 월요일 심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되고 있다. TNS 미디어 코리아에 의하면(08년 1월 14일 기준) 시청률 8.6%, 5.8%인 <지피지기>와 <야심만만>을 제치고 15.5%의 시청률로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한국 사람 뺨치게 우리말을 잘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이 대다수이다. 보통의 경우라면 짜증이 날 법도 한, 앞뒤 안 맞고 엉뚱하고 심지어 심한 사투리가 섞인 우리말임에도, 그녀들의 입에서만 나오면 깜찍하고 발랄하고 유쾌하게 느껴진다. 오히려 그녀들의 이상한 말투가 유행이 되었고, 게시판에는 그녀들의 4차원 국어 실력이 너무 귀엽다는 말들이 올라온다. 이들 중 몇 명은 연예계로 진출했으며, 그 중 엉뚱한 말투로 사랑받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미녀 브로닌은 톱스타 장동건과 CF까지 찍었다. 거기다 한 때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가 잠시 주춤했던 남희석은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성공적으로 재기했고,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 MC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녀들이 한국의 단점을 이야기할 때면 설사 그것이 극히 일부의 문제일지라도, 우리는 귀 기울여 경청하고, 반성하며, 그녀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평소 중국인, 동남아시아인을 무시하는 나쁜 습관도 예쁜 그녀들이 말해주면 더욱 부끄럽게 느끼게 되고, 별 생각 없이 지내던 사실들도 정말 반성하고, 새삼 그녀들의 관찰력에 감탄하게 된다. 미녀가 말을 할 때면 더욱 고분고분해지고, 그녀들의 말이 이상하다고 짜증내지 않고, 이해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귀를 기울인다. 만일 <미녀들의 수다>가 아니라 <남성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다>였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새삼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린지 로한 (Lindsay Lohan)

 
 

 

 
 

 

 

최근 미국 연예사이트 헐리우드 닷컴(www.hollywood.com)에서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머리 나쁜 연예인’ 조사에서 섹스 비디오 사건에다 최근 감옥까지 다녀 온 패리스 힐튼을 제치고 린지 로한이 1위를 했다고 한다. 형편없는 그녀의 작품 선정 안목과 음주 운전 등의 범법 행위, 문란한 애정행각 등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린지는 마약 소지와 투여 등의 혐의로 재활원과 교도소를 오가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헐리우드 스캔들 메이커라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것, 쓰고 있는 것, 들고 있는 것들은 너무 센스있고 감각적이고 예쁘기만 하다. 파파라치들이 찍은 사진 속에 린지가 끼고 있던 선글라스와 핸드백이 트렌드가 되고, 인터넷에서는 사진 속 그녀가 들고 있는 것이 어느 브랜드이며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를 묻고 린지의 패션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수많은 블로거들과 카페 멤버들이 생겨나고 있다. G마켓에 들어가 린지 로한으로 검색을 하면 린지 로한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판매업자들이 그녀의 사진을 올려 놓고, 그녀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을 팔고 있다. 왜냐하면 린지의 미소와 얼굴은 어쨌거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그녀가 걸치고 있는 것들은 너무나 패셔너블해서 당장 가지고 싶어지는 충동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시장에서 일어나는 탐미주의적 선택들을 직접 목격하면서도 여전히 ‘예쁘면 다 용서된다’는 이 극단적 명제에 대해서 부정할 사람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사회적 현상들은 인간의 논리적인 뇌가 ‘아름다움’ 앞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美)의 정령(精靈)이여,
그대는 스스로의 색조로 인간의 사상과 형식을 빛나게 하는 모든 것을 신성하게 하나니. -P.B. 셸리

 

 

다양한 종류와 수많은 범죄에 익숙한 전문 법률 전문가들조차도 ‘예쁜 외모’를 가진 피의자를 만나게 되면 그녀가 죄를 범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실수를 스스로 저지른다고 말했으며, 예쁜 여성 피의자는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밝혀지기까지 했다(로버트 치아디니, 《설득의 심리학》). 펜실베니아 주의 한 연구에서 실시한 테스트의 결과(Stewart, 1980)는 이를 더욱 극명하게 말해준다. 74명의 남성 피의자들의 신체적 매력을 재판 초기에 측정해 놓고, 나중에 이들이 받은 판결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피의자들에 대한 무죄 선고율은 그렇지 않은 피의자들보다 2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또 1978년 Kulka와 Kessler가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자가 피해자보다 매력적일 경우 손해배상 청구액은 평균 5,624달러, 그 반대로 피해자가 피고보다 매력적일 경우는 평균 10만 51달러가 청구된다는 실험결과도 있었다. 사회과학자들이 ‘후광효과Halo Effect’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러한 탐미주의적 논리는 어떠한 도덕적 가치와 규율도 무시한다고 하여 종종 악마주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탐미주의적 경향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고 있는 미디어의 폐해라고 단정짓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미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선천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신생아들도 미남, 미녀를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혀냄으로써 미에 대한 인간의 지각이 사회적으로 교육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인 것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러한 탐미주의적 구매패턴은 일정 정도의 생활수준이 갖춰진 사회에서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굳이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을 꺼내놓지 않더라도 쉽게 이해 될 수 있다. 최소한의 생존의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인간은 심미적 가치를 추구한다. 이것은 이성이라기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고 보면 작년 미국에서 아이폰(iPhone)이 발매되었을 때 생겼던 이상현상이 이해가 된다. 다른 제품에 비해 딱히 뛰어나다고 할 만한 기능도 없고, 오히려 불편한 부분들도 많지만 우리는 아이팟(iPod)과 아이폰(iPhone)의 그 예쁘고 미니멀한 몸체에 빠져 미치고 열광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수를 만들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장 그루누이만큼은 아니더라도, 현대의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가 줄을 서고, 구매한 이후에는 ‘Thanks god!’을 외친다. 또 온 세상은 아이폰 소식으로 떠들석해지고, 추종자들은 너도나도 아이팟의 몸체를 베끼느라 정신이 없으며,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몰랐던 엔지니어들마저도 스티브 잡스의 행보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프리네 소비 이론의 집대성자가 바로 스티브 잡스가 아닌가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엔지니어와 CEO 정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경영에 집중했다면, 스티브 잡스는 미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를 꿰뚫어 보고, 이러한 욕구를 애플의 제품에 녹여내어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놓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프리네 소비 이론에 따른 소비생활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미에 대한 욕구와 합쳐져 최근 몇 년간 시장을 지배해 왔다. 또한 특정제품에 대한 팬덤 현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인간의 본능적 욕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현대사회의 탐미주의적 소비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소비시장을 지배할 메가 트렌드가 될 것이며 그 흐름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제품에 어떠한 가치를 집어 넣어야 할지 고민 중인 마케터나 개발자들은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공감했으리라 생각한다. 핵심은 인간의 이성으로 분간되는 것이 아님을, 그 이상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아름다움은 자연의 화폐, 몰래 쌓아둘 것이 아니다. 오직 유통시켜야 할지니, 그러므로 그것이 좋다함은 서로가 나누어 가지는 축복 속에 있으리라."   -존 밀턴-

  

 

유니타스브랜드 문의

About Us

찾아오시는 길

교육, 컨설팅, 제휴 문의

  • 010-8744-8304 / unitasbrand@gmail.com